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준비위 "구리시 프로스포츠(K-4)육성, 충분한 조건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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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준비위 "구리시 프로스포츠(K-4)육성, 충분한 조건 갖추고 있다"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3.0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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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구리시의회 앞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와 함께 삭발식을 거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축구협회 관계자들 ⓒ 경기동부취재본부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민축구단(가칭) 창단 준비위는 "구리시는 프로스포츠(K-4)를 육성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하 갖추고 있다"며 구리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구리시민축구단(K-4) 창단 준비에 앞서 벌인 여론조사에서 시민 72.9%가 찬성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창단 이후 서포터즈로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87.8%로 나타나 시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준비위는 "스포츠산업 진흥법(17조 1항)에 의하면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는 스포츠산업을 도모하고, 국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할 수 있다"며 구리시민축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구리시의 축구동호회는 일반 14개, 여성 2개 등 16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어 비슷한 지자체 대비해 동호회 수와 회원 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구리시민이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으며 시민축구단 창단 인프라로서 충분하다는 것이다. 

준비위는 구리시민축구단(K-4)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후보지로 구리시의 축구장 전용 시설 6개소 중 구리시민스포츠센터(토평동 자원회수시설)는 대한축구협회(KFA)의 운영 규정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선수대기실, 심판대기실, 경기감독관 및 심판평가관석 등은 창단 후 정비와 증축을 통해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축구단 준비위는 창단 이유에 대해 "구리시가 구리시민축구단(K-4)을 창단하려고 하는 이유는 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선수들이 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축구를 포기하거나 우수한 선수들이 관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등 안타까운 일을 막아야 한다"며 "선수 하나하나가 구리시의 자산이기에 선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시민축구단을 창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축구에 이어 성인 축구까지 이어지게 하여 구리시에 연고를 둔 축구인의 저변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민축구단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준비위는 구리시민축구단(K-4)의 운영 관련, 타 지자체의 경우를 참작해 「사답법인」으로 창단 운영되므로 「(가칭) 구리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구리시와 기업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선 구리시축구협회장은 "구리시민축구단(K-4) 창단 후 체계화된 유소년 U12, 소년 U15, 청소년 U18 축구 아카데미 운영, 일반 시민과 축구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축구 강습 등을 통해 시민이 축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 ‘청년 대상 축구 산업 지역 전문가’를 양성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대효과도 있다"고 창단 이유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권순철 창단 준비위원장은 "축구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됐고 국내에도 프로(세미)리그에 이어 아마추어 리그가 1~7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축구가 국민은 물로 19만 구리시민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서는 구리시를 대표하는 축구단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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