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최초 ‘원스톱’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 가동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GIS기반 재난재해 통합 대응 시스템
‘원스톱 자동화’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 하천 위험수위에 따라 차단기 자동 개폐
다중인파 분석시스템 도입, 실물 데이터 기반 지능형 CCTV로 실시간 위험 상황 대응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GIS기반 재난재해 통합 대응 시스템
‘원스톱 자동화’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 하천 위험수위에 따라 차단기 자동 개폐
다중인파 분석시스템 도입, 실물 데이터 기반 지능형 CCTV로 실시간 위험 상황 대응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자치구 최초로 하천 수위에 따라 차단기까지 자동 제어하는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재난재해에 특화된 안전통합 IT시스템으로, 구는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지역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다중인파 분석시스템’을 연계해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다. 강북구는 지역특성상 우이천과 대동천이 흐르고 특히 북한산과 오패산이 위치하고 있어 산불, 폭우, 대설 등 자연재난 대비책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2018년과 2022년에는 우이천 수위가 위험 정도에 도달했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과 119화재 출동시스템, 다중인파 분석시스템의 세 가지 첨단 기능이 결합됐다. 종전 시스템은 구 통합관제센터 CCTV를 통해 사고 현황을 파악하는 용도 외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지리정보시스템 GIS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상황을 통합적으로 예측하고 재난사고 발생시 안전시스템 기능들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북구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은 하천 및 하수관로의 수위계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한다. 전에는 긴급문자 전송, 하천 차단기 등을 수동으로 제어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위기 상황 발생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SMS문자 전송, LED 전광판 표출, 방송전파, 하천 차단기 개폐 기능을 원스톱으로 실행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