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태영호 후보가 2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구로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태 후보의 후보자 등록 서류는 구로구 후보자 중 최초로 접수됐다.
이번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태 후보는 지난 1월 29일 서울 구로구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서울 서진(西進) 정책에 제가 한 몸을 던지겠다”며 “총선에서 격전지 중 격전지로 꼽힐 서울 구로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태 후보의 현 지역구는 서울 강남구갑이다.
태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구로구을에 단수 공천된 이후 한 달 동안 매일 지역주민들을 만나 고충과 민원을 접수하고, 개선 사항과 관련 공약을 확인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구로구의 숙원사업인 철도 지하화와 구로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관련,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협력을 당부하는 등 구로구 현안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태 후보는 하루도 빠짐없이 출퇴근 시간에 맞춰 구로구을 소재 주요 지하철역을 방문하고, 저녁 시간에는 구로5동 국제 음식문화 거리 등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민원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민생 밀착형’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자 최종 등록을 마친 태 후보는 “그동안 구로구을 지역 전역을 수없이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로 주민께서 바라는 여러 사업에 대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민주당 장기 집권하는 동안 멈춰있었던 구로의 대혁신을 반드시 여당의 힘으로 이뤄내겠다”며 “일 잘하는 태영호가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어 미래 1번지 구로로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