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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온라인 사업 매출을 3년 안에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도 사장은 지난 24일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홈플러스 기업 비전설명회’에서 “금융 통신 보험 여행 등 신 유통서비스 강화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채널에서 다양한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25일 밝혔다.도 사장은 기존 일하는 방식을 보다 생산적으로 혁신하는 △ ‘Focus(효율) 경영’ 트렌드를 바로 읽고 계획해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 ‘Future(미래) 경영’ 근무현장에서 동료와 고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 ‘Fun 경영’ 등 3F를 올해의 키워드로 제시했다.도 사장은 ‘Focus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6개 점포를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컨셉의 매장으로 리모델링 하기로 했으며, 기타 7개점도 부분 매장개편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는 지난해 7개 점포에 세계 대표요리 샐러드바, 유니클로 등 최신 유행 브랜드 입점 패션몰, 세계 500여종 글로벌 수입식품 코너, 체험형 가전매장, 업계 최대 규모 유아 놀이터, 전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 종합몰 형태 매장으로 탈바꿈시켜 기존 점포 대비 15%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도 사장은 또 신바람 경영에 대해 "새로운 작업방식을 통해 모두가 감탄할 수 있는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한 '한국식품전' 개최국 확대, 사회공헌활동 강화의 의지도 밝혔다.한편, 도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선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