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전문교수 3명 상주 근무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립의원이 상시진료가 가능한 전담교수를 배치함에 따라 시민들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서울대학교병원 운영하고 있는 세종시립의원(원장 정성구)이 내달부터 진료 일정을 보완, 1차 의료 진료 안정화 및 야간응급진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정의학과는 상시진교가 가능하게 됐다.또 소아청소년과는 전담교수를 확보하고 정형외과에는 요일별 의사를 고정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그동안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순환진료를 하게 됨에 따라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같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힘들었지만, 내달부터 고정적으로 진료의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또한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교수 3명이 상주, 유형별 응급질환에 대처한다.응급실 운영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확대, 평일 24시간 진료를 통해 공백을 해소하고 환자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특히 암·심장질환·신장질환 등 중증질환자는 세종시립의원 진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본원 및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의 빠른 연계를 통해 신속히 처치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60~70여 명 환자를 연계 진료했다.이순옥 소장은 “세종시립의원은 건강검진 지정기관, 해외질병클리닉 운영, 시민 대상 건강강좌 등 공공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 나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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