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에 배롱나무 200본 식재하며 산림 중요성 알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9일 문무대왕면 장항리 토함산경관숲 일원에서 신규공무원 100명과 산림기관 관계자 5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는 0.5㏊에 배롱나무 200본을 식재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신규공무원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은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도 병행했다.
시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건천읍 화천리 산86번지외 14필지 임야 43㏊에 편백, 자작, 낙엽송 등 12만 3천 본을 식재한다.
또 산림을 가꾸기 위해 69억원 예산을 들여 올해까지 지역 임야 2109㏊에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숲가꾸기 사업과 정기적인 나무 식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급격한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의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산불예방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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