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기업 분산투자...위험 관리 운용”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미국S&P500인덱스, 미국나스닥100인덱스)가 수탁고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UH)’ 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UH)’ 는 각각 6개월 수익률 25.46%, 21.43%에 기록했다.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로 연초 이후 총 200억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출시 10개월 만에 수탁고 508억원을 돌파했다.(3/29 기준) 성장 배경에 신한자산운용의 차별화 전략이 있었다. 환매주기를 단축함으로써 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의 경우 대부분 환매까지 6영업일(T+5일 환매대금지급)이 소요되는 반면, 신한자산운용 미국인덱스펀드는 5영업일(T+4일 환매대금지급) 환매가 가능하다. 또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보수로 장기투자에도 유리하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퇴직연금클래스의 경우 총 보수는 0.30% (C-re클래스 기준) 수준으로 경쟁 펀드 대비 경쟁력을 가진다. 신한자산운용 미국 인덱스펀드는 지속적인 혁신 기업의 등장과 주주친화적 제도를 갖춘 미국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80%정도를 반영한 상품이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의 기술주 상승 랠리를 이끄는 100개의 혁신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 미국인덱스 펀드가 기초지수로 삼고 있는 S&P500과 나스닥100의 2011년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313%, 709%이다. (2011.01.03 ~ 2024.03.29 제로인 기준)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개별기업이나 ETF 매매는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 타이밍을 정해야 하는 등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신한미국인덱스 펀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분산투자 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점에서 미국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