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자회사 플랫폼 '코코와+' 앞세워…해외 서비스 경험·이용자 데이터 활용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웨이브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국내 OTT가 이들 국가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SK스퀘어아메리카스와 KBS·MBC·SBS 등 주주들로 구성된 글로벌 합작회사다. 2017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출시했다. 웨이브아메리카는 2022년 인수한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가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는 추후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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