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3개월간 관내 7개 중학교 대상 공동체경제 진로교육 시행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창업 시뮬레이션 등 배울 수 있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창업 시뮬레이션 등 배울 수 있어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관내 7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 공동체경제 진로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나눔과 공유를 지향하는 경제체계를 배우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의 의미를 이해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다. 구는 지난 3월 교육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모집한 7개 학교에서 학교별 1학급씩(20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학교당 3시간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1교시=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적경제 기업 사례 탐구 △2교시= 온라인 창업 시뮬레이션 체험 △3교시=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회문제 도출, 사업 아이디어 발굴로 구성된다. 사회적 기업의 등장 배경을 이해하고 창업을 위한 기초적인 의사결정과 팀원간의 협업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창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해 교육성과를 향상하고자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 팀에게는 상장도 수여한다. 학교당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총 14팀이 수상한다. 참여를 원한 한 학교 관계자는 “중학교는 아이들의 진로 설계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문제도 해결하고 창업 경험도 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 공동체경제 아카데미’가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적가치에 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