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함평군보건소는 12월까지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왔으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는 상태로 타인에게 결핵균이 전파되지는 않으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어 관리 대상이다. 이번 검진은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며 돌봄시설은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 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돌봄교사)가 해당된다. 잠복결핵검사를 위한 채혈은 함평군보건소에서 하며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협력해 추후 검사가 진행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본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잠복결핵검진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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