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토십리길 문화 명소길 조성을 위한 꽃무릇 식재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와 연계해 이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능단체원과 행복마을관리소 직원 등이 참여해 꽃무릇 2만 본을 식재하고 마을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은 꽃무릇은 다년생으로 봄에 싹을 틔워 9~10경에 만개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은 2019년과 2020년에 황토십리길에 꽃무릇을 심었고, 가을철 개화 시기에 많은 시민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오필선 이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꽃무릇 심기 행사는 2024년 자치계획 실행 사업인 ‘자원사랑 쌈지 꽃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며 “앞으로 꽃무릇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버스킹 공연 등 문화와 힐링이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미연 이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꽃무릇 식재에 함께한 이동 주민자치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이동 황토십리길 꽃무릇 단지는 한대역과 가까워 만개 시기에 시민들이 붉게 물든 꽃무릇을 보기 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심은 꽃무릇이 기존에 심었던 군락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꽃무릇단지가 조성돼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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