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내 친환경 코르크길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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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내 친환경 코르크길 등 조성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4.05.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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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기념도서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뒷길 약 450m 구간

 
서대문구가 최근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조성한 코르크길.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최근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조성한 코르크길.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근 서대문독립공원(현저동101) 내 노후 산책로를 걷기 편하도록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기존 딱딱하고 울퉁불퉁해져 걷기가 불편했던 콘크리트포장 산책로(이진아기념도서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뒷길 약 450m 구간)를 탄성 있고 친환경적인 코르크길로 만들었다.
 
서대문독립공원 내 맨발길
서대문독립공원 내 맨발길
또한 증가하는 맨발걷기 수요에 맞춰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 내 산책로에 대해 걷기 편하게 바닥다짐을 하고 고운 입자의 마사토로 재포장했으며 주변으로 예쁜 꽃이 피는 황매화와 덜꿩나무 등을 심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개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대문구 안산(鞍山) 황톳길’과 같이 황토족탕, 세족장, 신발장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서대문독립공원 내 코르크길, 맨발길, 황토족탕 위치도
서대문독립공원 내 코르크길, 맨발길, 황토족탕 위치도
세족장 물은 상수도가 아닌 예전부터 흐르던 자연 용출수를 활용한 것으로, 서대문독립공원의 기존 환경을 살리고 비용도 절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산책길 조성으로 많은 분이 서대문독립공원을 더욱 다양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천연동 안산(鞍山) 산복도로 구간(현저테니스장)에도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주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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