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김밥, 호주 메인스트림 진출...“K-푸드 세계화”
상태바
비비고 김밥, 호주 메인스트림 진출...“K-푸드 세계화”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5.12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최대 대형마트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호주에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오른쪽), 불고기 김밥' 사진=CJ제일제당 제공.
호주에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오른쪽), 불고기 김밥'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