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수방 장비와 기상 및 수위 관측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하수관로 수위계와 도로 수위계, 안내방송시설 등을 점검했으며, 침수 발생 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양수기를 각 동주민센터 및 소방서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하수관로 개량 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관내 저지대와 침수 취약지역의 하수관로 및 도로에 설치된 수위계 데이터를 서울시에 전송한다. 아울러 하천 변 방송 설비를 보수해 평시에는 음악방송을 송출하고 비상시에는 대피방송에 활용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방 장비를 적기에 보수하고 하천, 도로, 하수관로 등의 수위를 실시간 파악해 대응하는 등 풍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