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려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 성기선 상임지휘자(예술감독)와 함께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 시즌2 첫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콘서트에서는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영구악장으로 임용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무대에 올라 슈만의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1악장’, 프란츠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했다. 특히 공연 중반부에는 기획과 해설을 맡은 성기선 지휘자와 김재원 연주자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로 깜짝 듀엣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브리엘 포레의 ’꿈을 꾼 후에‘로를 앵콜곡으로 한 시간여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콘서트를 마친 후 관객들은 “이토록 화려한 기교의 연주는 처음”, “숨이 멎을 것 같은 감동적인 연주”, ”JB문화공간 덕분에 문화생활의 수준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등 공연에 대한 후기를 밝혔다. 성기선 예술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성이 어우러진 명곡들을 엄선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의 연주로 명곡을 더욱 빛낸 것 같다”며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전주시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JB문화공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