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4년 6월 채권시장 지표(BMSI)’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23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21일 ‘2024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6월 기준금리 BMSI는 금리동결에 98명이 응답하며 102.0으로 조사됐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 심리는 직전조사(100.0) 대비 상승했다. 금리인하 응답자는 2%(직전 1%)로, 이 중 25bp(1bp=0.01%포인트) 인하 및 50bp 인하 응답자가 각각 1%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목표 수준(2%)을 상회하고 美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5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100이하일 경우 반대를 의미를 가진다. 조사기간은 5월 10일부터 16일까지다. 205개 기관(962명)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4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1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4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7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1명, 기타 37명 등이 설문에 참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