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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6년만에 등기이사직으로 복귀했다.빙그레는 14일 경기도 남양주 도농공장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김 전 회장은 2008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내놓았고 2년 뒤 천안 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인 그는 대표이사직을 관둔 이후 빙그레의 최대주주 자리만 유지해왔다.이날 주총에서는 김 전 회장 외에 전창원 빙그레 관리담당 전무이사가 사내이사로, 이남헌 빙그레 상근감사는 감사로 재선임됐다.빙그레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35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