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땅 4필지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종교용지를 1필지씩 매매됐다.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6만706㎡)는 약 1천291억원에 아파트 시행사에, 종교용지(5천㎡)는 약 92억원에 교회 법인에 팔렸다. 모두 단독 입찰로,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에 매각됐다.
인천경제청은 유찰된 주상복합용지(9만7천558㎡)와 지식기반지원상업용지(1만169㎡)에 대해 다음 주 재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또다시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매각 방식을 전환하게 된다.인천경제청은 송도 땅을 매각하기 위해 지난 4∼13일 전자 입찰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투자사와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주 4공구 지식기반지원상업용지(9천510㎡·송도동 8-20번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282억원에 매각했다. 이 부지엔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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