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네온사인 뒤 드리워진 변태그림자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마사지와 관련한 전통이 많거나 혹은 그러한 비즈니스가 발달한 나라가 아니었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이 자유화되고 외국에서 이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관련 비즈니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태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마사지 사업들은 때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고 때로는 변태화되어 점점 음란한 맛사지가 되기도 했다. 특히 기존의 ‘안마 시술소’와 같은 문화와 결합되면서 순수했던 마사지들도 점점 그 성향을 달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들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부부들이 함께 갈 수 있는 퇴폐화된 마사지 업소가 있는가 하면 이른바 ‘황제 마사지’로 불리는 신종 마사지도 함께 생겨나고 있는 것. 최근 변태적으로 진화되고 있는 음란 마사지의 실체를 취재했다.
최근 강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부 마사지 업소. 이곳에 부부가 가게 되면 일단 각각 다른 곳으로 안내 돼 샤워를 한다. 이렇게 샤워를 끝낸 부부는 또다시 각각의 방에서 안마를 받게 된다.아내의 흥분을 보는 남편
하지만 실제로 샤워를 끝낸 후에 남성은 아내가 안마를 받고 있는 방에서 아내를 지켜보게 된다. 물론 아내를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중요한 것은 마사지사가 아내를 마사지할 때 단순한 일반적인 행위만을 하지는 않는다. 은근히 성적으로 자극될 수 있는 터치를 계속한다. 아무리 감각이 무딘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몸 구석 구석을 자극하는 데에는 당해낼 수 없을 터. 결국 서서히 흥분하고 되고 그것이 극으로 치달을 즈음해서 옆에 있던 남편은 아내와 짜릿한 성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업소는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부의 부부커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의 경우 아내의 흥분을 지켜본다는 점에서 변태화된 관음증을 만족시킬 수 있고 아내는 마사지의 시원한 맛사지에 이어 남편의 사랑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다. 물론 이 업소는 겉으로 볼 때는 아무런 불법적인 요소도 없다. 그저 샤워를 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자리를 비켜주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부부가 성관계를 하겠다는 데 무슨 상관인가. 하지만 그 속내를 살펴보면 이곳에는 타인의 의해 아내가 흥분한다는 요소, 관음증, 그리고 섹스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일반적인 마사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영업을 하고 있다. 합법이 허용하는 최극단까지 가보는 것이다. 이들 업소는 자신들은 ‘부부관계 원활화의 선구자’라고 불러달라고 말한다. 겉으로는 그럴 듯해 보이는 명칭이다.‘투투 서비스’도 등장
또한 이곳의 인기를 짐작하게 하는 것은 조선족 마사지사들의 월급. 그녀들은 한달에 무려 500만원이라는 돈을 벌어간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남성들이 이곳을 찾는다는 이야기고 업주는 그 수배 이상의 돈을 번다고 하면 대충 그 수입의 규모를 따질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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