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인 가구에 ‘범죄예방 안심 키트’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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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인 가구에 ‘범죄예방 안심 키트’ 지원한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5.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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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대상 총 75가구에 범죄예방 안전물품 지원
6월 3부터 7월 31일까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에 이메일 제출
안심홈 3종 세트 62가구에 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현관문 안전장치 지원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긴급지원세트 13가구에 안심홈 3종 + 무선비상벨, 디지털 도어록 지원

 
양천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안전에 취약한 1인 가구 및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장비 지원 사업’은 1인 가구와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침입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범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65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나, 올해는 총 75가구를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임차 가구로 제한하던 지원요건을 폐지, 1인 가구면 전·월세, 자가 등 주거유형에 상관없이 ‘안심홈 3종 세트’를 지원한다. ‘안심홈 3종 세트’는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탐지 가능한 ‘스마트초인종’ △외출 시에도 집안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디지털도어록에 걸어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도록 하는 ‘현관문 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지원 규모는 총 62가구로, 주택가액 및 전월세 보증금 3억 5천만 원 이하인 양천구 거주 1인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단, 최근 2년(2022~2023년) 이내 본 사업의 기수혜자는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스토킹 등 심각한 사회적 범죄로 고통 받는 피해자를 위한 ‘긴급지원 5종 세트’도 마련했다. ‘긴급지원 5종 세트’는 스토킹 범죄의 주된 특성인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안심이 앱’과 연계한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도어록으로 구성됐다. 지원 규모는 총 13가구로, 양천경찰서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안심장비’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또는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누리집에서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 취약계층의 불안감을 덜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주거 유형을 포괄하게 됐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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