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주노동자 무료 결핵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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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이주노동자 무료 결핵 검진 실시
  • 조광호 기자
  • 승인 2024.05.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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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명 흉부X선 검사 받아, 결핵 예방수칙 안내문도 배포
사진=영암군 이주노동자 결핵검진
사진=영암군 이주노동자 결핵검진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이 28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이주노동자에게 무료 결핵 검진 및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으로 이주노동자의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진행된 이번 검진에는 영암군보건소,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국립목포병원이 함께 했다. 
검진에서는 240여 명의 이주노동자가 이동 검진 차량 내 흉부X선 검사를 받았고, 실시간 판독으로 유소견자로 분류된 이들에게는 가래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후 가래 배양 결과를 보고 치료 여부가 결정되고, 결핵 진단을 받은 이주노동자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치료받게 된다.    결핵이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병이어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결핵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검진과 함께 이뤄진 캠페인에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기침 예절 및 손씻기 준수’ 결핵 예방수칙 안내문과 홍보용품을 배포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 사업을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결핵 예방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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