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보람상조가 고물가 시대 알뜰족을 위한 알뜰폰(MVNO) 결합상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알뜰폰 업체인 미니게이트와 협약을 맺고 ‘보람 LTE × 밀리의서재’ 상품 2종을 선보인다. 미니게이트는 KT가 주요 주주사로 참여한 기업으로 알뜰폰 사업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AI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상품은 7GB, 11GB의 2가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전화와 문자는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입 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7GB, 11GB로 월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는 각각 1Mbps, 3Mbps의 속도로 비용 차감 없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실상 무제한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보람 LTE 7GB × 밀리의서재’ 상품 가입자는 상조 월 납입금액 3만5000원만 납입하면 24개월 간 알뜰폰 요금 무료 혜택을, ‘보람 LTE 11GB × 밀리의서재’ 상품 가입자는 상조 월 납입금액 4만5000원만 납입하면 24개월 간 알뜰폰 요금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람하나카드 발급 후 실적구간을 달성하면 카드 결제 시 최대 1만9000원의 청구할인 받을 수 있어 실제로 납입하는 비용은 더 줄어든다.
가입 고객이 24개월 통신 지원 제공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만기(각각 156개월, 153개월)까지 상품을 유지하면 만기 익월부터 신청 시 납입한 금액 100%를 환급해준다. 2년 간 통신비용 무료 혜택도 누리고, 이후 약 10~11년간 해당 상품을 유지하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100% 환급 대신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여행 △웨딩 △수연 △크루즈 △반려동물 △비아젬 △장례 등 보람상조만의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과 문화, 숙박, 건강검진, 쇼핑 등의 할인혜택을 보람상조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 ‘보람몰’도 가입할 수 있다. 보람몰 이용금액 중 일부(최대 5%)를 포인트로 모아 상조 월 납입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업체 미니게이트 또한 보람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