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교육 및 농사 체험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 지원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4일 도시민의 농촌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농촌이음텃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화순읍 서태리 241-2번지 등 2필지 1,500㎡에 농촌이음텃밭을 조성해 총 50구 좌를 분양하였으며, 1구 좌당 면적은 공공시설을 포함해 5평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 거주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2만 원이다. 특히, 이번 농촌이음텃밭은 주차장, 화장실, 관수시설, 휴식 공간 등 우수한 부대 시설로 큰 호응을 받아 50구 좌 전량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목공 체험을 통해 텃밭 푯말을 손수 제작하였고, 유용 미생물 배부를 계기로 친환경농법을 배우는 등 도심 생활에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다음 달에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샐러드 만들기에 도전하는 교육을 추진하여 수확의 기쁨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촌이음텃밭은 기존의 텃밭농장에 다양한 도시농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텃밭 구성 및 운영상에 내실을 더해 한층 쾌적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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