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보건소는 지난 4일 단원보건소 3층 단원문화실에서 단원구 관내 요양병원 감염관리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관리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부터 운영되는 ‘요양병원 대상 의료 관련 감염관리 현장점검 및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 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관내 요양병원 6개소 실무자 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요양병원의 의료 관련 감염 관리 현황 및 문제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요구도 조사 ▲향후 보건소-요양병원 감염 관리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관련감염병은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감염으로, 6종의 감염병(MRSA, VRSA, MRPA, VRE, MRAB, CRE)을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해 전수 및 표본감시로 관리 중이다. 통상 고령 기저질환자 및 면역 저하 환자 비율이 높고, 종합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물적 자원이 부족한 요양병원 특성상 감염관리 체계가 취약한 까닭에 이 같은 의료관련감염병 발생률 및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단원보건소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지속 협력해 요양병원-보건소-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감염관리 감시체계 다각화 및 의료기관별 감염관리 컨설팅 연계 등 감염관리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