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7일 오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첫 경기에서 사천시청에 74대 45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18:12로 시작해 2쿼터까지 34:26, 3쿼터까지 55:32, 4쿼터 최종 스코어 74:45로 시종일관 앞선 기량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양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8점을 기록했으며 센터 김해지 선수가 15점, 주장인 포워드 윤나리 선수와 포워드 유현이 선수가 각각 11점으로 서대문구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대구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쾌조의 출발을 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같은 장소에서 토요일인 8일 오후 1시 40분 김천시청, 일요일인 9일 오후 3시 40분 대구시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인 박찬숙 감독은 “첫 승리의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감독님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올해 4월 한국실업농구연맹 주최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에 이은 전국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밝혔다”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