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1~2회기 개강, 10~24일 기수별 40명씩 총 80명 선착순 모집
수료자 걷기교실 운영 자격 취득, 건강습관 전파하며 지역사회 건강전도사로 활동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지역사회에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할 건강리더 80명을 양성하는 ‘2024 건강도시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도시학교’는 걷기 자세 교정, 기초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통해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건강리더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누리타운 아트홀을 활용해 7월부터 4주 과정으로 운영하며, 기수별 40명씩 2회기에 걸쳐 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건강운동 △걷기 운동처방 및 기본자세 △걷기 자세 평가 △미술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대처방법 △기후변화 및 탄소 중립 교육 △업사이클링 가죽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강생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루한 이론 수업은 줄이고, 역동성을 살린 실습 위주의 과정으로 준비했다. 또한, 활동성이 높은 오전(9시30~11시30분)에 수업을 편성해 수강생들의 시간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건강도시학교 1기는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2기는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4회차 특강이 진행된다.
수료자는 향후 '우리동네 걷기교실'을 운영할 자격을 얻게 된다. ‘우리동네 걷기교실’을 통해 관내 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걷기 자세 및 야외 운동기구 사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마을 건강리더로서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건강도시학교 1, 2기 수강생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보건소 보건행정과에 유선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도시학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4 건강도시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건강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