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직업 필수 조건, 한국과 캐나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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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직업 필수 조건, 한국과 캐나다 달라
  • 이명신 기자
  • 승인 2009.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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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명신 기자] 만족스러운 직업 또는 직장의 필수 조건으로 한국 직장인은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을, 캐나다 직장인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인 몬스터 월드와이드()와 함께 남녀 직장인 1,967명(한국 직장인 763명, 캐나다 직장인 1,204명)을 대상으로 ‘만족스러운 직업 또는 직장의 필수 조건’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은 만족스러운 직업 또는 직장의 필수 조건으로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40.8%)’을 가장 많이 뽑았고, 다음으로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는 근무조건(25.3%)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기회 여부(19.4%)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여부(14.5%) 순으로 꼽았다.
 
반면, 캐나다 직장인들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는 근무조건(32.5%)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26.7%)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여부(25.7%)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기회 여부(15.0%) 순으로 답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한국 직장인763명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 또는 직무에 만족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56.0%(427명)의 응답자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 직장인(52.2%)보다 남성 직장인(58.3%)에게서 더 많았다.
 
특히, 불만족 원인은 맡고 있는 직무보다는 회사의 정책이나 근무환경 때문에 불만인 직장인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근무 중인 기업 또는 맡고 있는 직무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427명에게, 기업과 직무 중 어느 부분에 불만족 하는지 성별로 상세하게 조사한 결과, ‘근무 중인 기업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자가 45.2%로 가장 많았고, ‘근무 중인 기업과 직무 둘 다 불만족’은 33.7%, ‘맡고 있는 직무에 불만족’은 21.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불만족을 이유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관한 조사에서는, 59.3%의 응답자가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제의가 들어오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1%, ‘이직할 마음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1.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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