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바바리맨 검거...40일 간의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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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바바리맨 검거...40일 간의 추적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3.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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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경찰서가 40여일간의 추적끝에 바바리맨 박모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씨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1일까지 수회에 걸쳐 출근시간대를 이용, 지나가는 여학생과 부녀자들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자위행위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불특정다수의 학생과 부녀자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했다.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 경장 유연준(左)과 경사 명제형
이에 인창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사 명제형과 경장 유연준은 지난 3월 21일 오전 8시경 구리시 인창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여자들을 쳐다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박모씨가 경찰을 보고 도주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은 박모씨를 추격 검거했다.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힌 박모씨는 자신의 공연음란 행위 사실을 시인했고, 그동안 약 40일에 걸쳐 여성들의 출근길과 등굣길을 공포감에 떨게 했던 행위도 모두 자백했다. 인창지구대 유연준 경장은 "그동안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어도 모두 허탕만 쳐 골머리가 아팠었다"며 "다수의 학생과 부녀자들에게 불편을 겪게했던 범인이 검거돼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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