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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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연다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4.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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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이달 22일 오전 11시∼오후 7시 공동 주관
프랑스의 실력파 인기 밴드 믈(Meule) 내한 공연..누구나 무료 관람
더 블리스 코리아・놀당갑서・벤치위레오 등 국내 뮤지션도 출연
부르고뉴식 소고기 요리・바게트・크레이프 등 프랑스 음식 판매
프랑스어 교육과 퀴즈 진행하고 거리 화가와 피에로는 축제 분위기 더해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포스터.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포스터.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의 문화 교류와 소통을 위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를 이달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1982년부터 매년 하지(夏至) 때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페트 드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신촌 공연처럼 세계 곳곳에서 그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구는 ‘앙상블’(Ensemble)이란 주제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6월 24일 서대문구가 주최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공연 모습
지난해 6월 24일 서대문구가 주최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공연 모습
무대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더 블리스 코리아, 놀당갑서, 벤치위레오 등 국내 뮤지션들과 이번 축제를 위해 내한한 프랑스의 실력파 인기 밴드 믈(Meule)이 잇달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 신촌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푸드마켓,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부르고뉴식 소고기 요리, 바게트, 크레이프, 프랑스식 소시지 등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거리 화가와 피에로가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국내 프랑스 서점 ‘리브레리’와 ‘레모’도 참여해 프랑스 도서를 소개한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어학센터에서는 프랑스어 교육과 퀴즈를 진행하고 프랑스 홍보 리플릿을 배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프랑스 거리음악축제가 두 나라 사이의 친밀함을 높이고 많은 분들께 주말의 여유와 즐거움을 드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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