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분만병원 설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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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분만병원 설립 본격 추진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3.2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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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원정출산에 따른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형태의 분만병원 설치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설립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지난해 10월 경기개발연구원에 분만병원 설립과 관련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산부인과, 소아과, 마취과,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분만병원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분만병원은 '경기도립 의료원 이천병원 여주분원'의 형태로 설립하는 것이 공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용역과정에서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분만병원 건립이 시급하며 전문시설과 전문인력이 함께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0%는 공공의료 형태의 산부인과를 원했고 개원할 경우 비용을 추가부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도립의료원,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구 11만명의 여주시는 매년 800∼9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산부인과 4곳이 있지만, 분만을 도울 산부인과는 한곳도 없다.

이 때문에 매달 서울이나 분당, 이천, 강원도 원주 등으로 정원출산을 떠나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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