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30분쯤 미상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지난달 30일 미사일 발사 이후 27일 만 도발
지난달 30일 미사일 발사 이후 27일 만 도발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순안 일대에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당시 북한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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