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윤희은 기자] 청량리~여의도~안산을 한번에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하고도 관련 지자체인 경기 안산시 및 시흥시의 반대로 인해 추진이 지연됐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노선선정과 관련, 시흥시 및 안산시에서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 2008년 12월부터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서울대 등과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을 결성했다. 두 시는 지난 10월, 연구용역에서 최적노선 대안으로 시흥시· 안산시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을 제시하자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연구원에서 제안한 노선은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까지 동시에 운행되는 노선이다.
국토해양부는 "본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시행 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협의 및 사전환경성검토를 진행해 조속히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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