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브라질 교류통상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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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브라질 교류통상 첫 발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3.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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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남미시장 진출 실질적 교두보 확보
[매일일보] 경기도가 브라질과 첫 손을 잡았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역대 경기도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남미 핵심국 브라질의 경제도시 상파울루를 찾아 지방정부 기관 간 첫 교류협약식을 갖고 통상과 교류의 첫 발을 뗐다.김 지사는 현지시간 27일 브라질 상파울루 풀만호텔에서 최태훈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협약식을 갖고 역사적인 경기도-남미간 교류통상의 창구를 열었다. 협약 형식은 경기도 산하기관인 중기센터와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간 우호협력으로,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들과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간 교류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한-브라질 간 통상협력을 증진을 통해 국내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세계 고급니트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경기북부권의 한국니트 섬유산업은 미국에 이어 남미시장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이어 김 지사는 브라질 온라인사와 콘텐츠 및 게임산업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김 지사는 브라질 최대 온라인사 ‘UOL’사를 방문해 마르셀로 엡스타인 회장과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게임 한류문화 등 콘텐츠 산업의 브라질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UOL은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로 매출 5억 달러, 직원 수 900여명 규모의 콘텐츠 회사로 브라질 IT산업을 이끌고 있다.김 지사는 “남미의 대표적 성장 국가인 브라질과 경기도간 교류통상의 첫 걸음이 비록 늦었지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남미 아프리카 어디든 우리는 교류협력의 손을 지속적으로 내밀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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