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중국 베이징 최고 상권인 왕징의 한국성 건물에 프리미엄 매장을 개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간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집중해 가장 차별화·고급화한 프리미엄 매장을 열게 됐다”며 “중국은 물론 국제 무대에서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는 중국 내 빵 수요 급증·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세련되고 여유있는 공간을 찾는 중국 트렌드에 맞췄다.
프리미엄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과 케이크는 한국보다 15% 가량 가격이 높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충분하도록 제품 구성·서비스에 신경을 썼다고 뚜레쥬르 측은 설명했다.
입구 쪽 절반은 ‘브랑제리’로 나머지 뒤편은 ‘비스트로’로 구성됐다. 비스트로에서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브런치와 이탈리안 메뉴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같이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이 결밯된 프리미엄 매장은 중국 시장에 뚜레쥬르가 가장 먼저 선보여 의미가 크다.
예비 영업 일주일간 일 평균 1000명 가까이 매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더구나 왕징 거주 한국인보다 중국인·서양인의 구매력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은 “이곳을 통해 뚜레쥬르가 중국 내 베이커리 중 가장 프리미엄한 브랜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건강하다, 맛있다, 고급스럽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중국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등 중국 5개 대표 도시를 비록해 허난, 산시, 푸젠성 등 중국 다섯 개 성에 진출했다. 이외에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국내 기업 중 최다 국가인 7개국에 진출해 1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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