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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인천시는 31일 북한의 사격 훈련으로 긴장이 고조된 서해 5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시는 서해 5도 현지 확인 결과 특별한 위험 징후는 없으며 북한의 추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상황실 가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의 한 관계자는 "위기 상황이라고 해서 현재 중앙정부에서 특별히 내려온 지시는 없다"며 "시는 비상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시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현재 백령도 전체 주민 5천600명 가운데 3천명이 대피했고 연평도 전체 주민 1천230명 중 633명이 대피를 마쳤다.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도 모두 대피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