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서대문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란 주제로 ‘2024 행복한 서대문 학부모 소통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원단은 서대문구청과 관내 초중고교의 수평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구청과 학부모 간 소통 체계 마련, 교육협력 사업 활성화,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은 △비전특강 △출범선언 및 퍼포먼스 △학부모 소통지원단 사업소개 △학부모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40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80명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비전특강에 나선 이성헌 구청장은 ‘학부모님께 보내는 소통과 공감으로의 초대장’이란 주제 아래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과 성장 과정, 서대문구의 교육방향과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학부모 소통지원단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교육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행복한 학부모 소통지원단 선언서’를 낭독하며 지역교육 발전의 의미를 나눴다.
또한 ‘미래교육’, ‘인성교육’, ‘교권회복’, ‘교육 3주체 함께학교’ 등의 문구가 적힌 부채 퍼포먼스를 통해 건전한 교육관 확립과 교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의지를 다졌다.
구는 학교지원, 대학연계, 서대문 서치쌤, 진로진학센터 등의 교육정책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역단위 학부모 소통체계의 중심축이 될 ‘학부모 소통지원단’의 역할과 활동 계획을 안내했다.
출범식 마지막 순서인 학부모 아카데미는 심리적 안정 및 감정 관리와 이를 통한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라워 디퓨저 제작·체험’으로 이뤄졌다.
서대문구는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 지역연계 교육활동, 학부모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부모 소통지원단’을 중심으로 학교별 소통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단위로 학부모 교육 네트워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