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은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항암치료제 ‘카페빈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카페빈은 직장결장암, 위암 및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카페시타빈 성분의 항암치료제다.카페시타빈 성분은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구내염, 설사, 구역, 탈모, 호중구감소증과 같은 전신 부작용이 적다.한미약품은 국내 항암치료제 최초로 카페빈에 대한 환자 대상 생동성 시험을 진행해 생존 기간 연장, 암 진행속도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카페빈은 환자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아 처방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복용이 간편하고 약값도 저렴해 항암환자들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빈은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복용은 3주간을 주기로 1250mg을 1일 2회 2주간 복용한 뒤 1주 휴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