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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한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돼지고기 매출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돼지고기 매출(100%)에서 한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52.5%, 2013년 83.2%였다가 올해 129.7%로 급증했다.롯데마트는 모돈(母豚) 감축, 돼지 설사병,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지만, 한우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대체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권재 롯데마트팀장은 “돼지고기 가격은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 한우와 수입 소고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국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