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고양특례시가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제7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시민생활의 불편·불만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구, 직속기관, 시 공공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고양시 시민감사관제도는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고양시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제6기 시민감사관 20명이 활동 중에 있다.
제7기 시민감사관 모집인원은 전문분야(시설, 도시계획, 환경, 보건, 세무, 회계, 사회복지, 정보통신) 15명과 일반분야 5명이며,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고양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은 시 관내에 소재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 주소지 제한 없음) 중, ▲모집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취득 후 해당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 ▲기술사 등 자격증 소지자 및 회계사 또는 세무사로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ㆍ정의감 및 신고정신이 높은 사람 ▲지역사회 발전에 사명감이 있고 청렴성에 흠결이 없는 사람 ▲시정에 대한 개혁의지와 혁신마인드가 강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고양시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공고’에서 지원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하여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원빈 감사관은 “전문지식을 갖춘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제7기 시민감사관과 함께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천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