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생각하는 특별한 크루즈" 제15회 그린보트, 2025년 1월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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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특별한 크루즈" 제15회 그린보트, 2025년 1월 출항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7.24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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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4일(수)부터 홈페이지 예매 시작, 함께할 시민/기업/단체 2,400명 모집
- 유홍준, 최재천, 은희경, 정재승 등 특별 게스트 30여명 탑승 예정
- 2025년 1월 16(목)~23(목) 7박 8일간 진행되는 ‘바다 위 지구학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그린보트가 내년 1월 16일 출항한다.

그린보트는 2005년 시작되어 2019년까지 12,681명의 시민이 262명의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명사들과 함께한 환경재단의 자연체험형 여행연수 프로그램이다. 

제15회 그린보트 ‘세레나호’ 사진. 출처:환경재단

역대 14회의 항해를 통해 광복 60주년 기념 사업 당선(2005), 광복 70주년 기념 사업 선정(2015), 국립외교원 한일 교류 우수사례 선정(2016),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사업(2019), 프랑스 파리 평화 포럼 초청(2019) 등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5년만에 다시 출항하는 제15회 그린보트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재개 요청에 의해 새롭게 기획돼 2025년 1월 16일(목)~23일(목)까지 총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항해는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타이베이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 그리고 사세보/나가사키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린보트를 진행하는 크루즈는 수용인원 3,780명, 114,500톤 규모의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 이다.

배의 길이는 290m의 규모로 63빌딩(249m) 같은 빌딩 한 채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과 같다. 환경재단은 항해 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여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을 통해 여행을 통해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예정이다. 

제15회 그린보트 공식 포스터 이미지. 출처:환경재단

주요 게스트들은 유홍준(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최재천(생태학자), 은희경(소설가),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송길영(작가,) 장사익(음악인), 김미옥(작가), 요조(가수), 박상영(소설가,) 최열(환경재단 이사장),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환경·역사·문화·예술 등 각계 명사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스트들의 지식대향연이 펼쳐진다. 유홍준 석좌교수 ‘한국미술사 강연’과 대만 기항지 투어, 정재승 교수의 ‘인공지능과 뇌과학 강연’, 최재천 생태학자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 강연’ 등, 지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환경, 사회 문제의 해답을 찾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가신청은 24일(수)부터 그린보트 공식 홈페이지(www.greenboat.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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