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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대한통운은 수출용 철 코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코일 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코일 컨테이너는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보다 30% 더 두꺼운 재질을 사용했다. 컨테이너 하부를 요람 형태로 만들어 철 코일이 자연스럽게 안기는 형태로 실릴 수 있도록 했다.또 하부에는 코일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무 재질을 덧댔으며, 컨테이너 상부가 여닫히는 오픈-탑(Open-Top) 형식이어서 적입·적출 작업에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인력과 장비도 25%가량 감축할 수 있어 작업 생산성이 향상됐다.회사 측은 “현재 350대 정도의 코일 컨테이너를 운영하는데 기업이나 선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