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양옆에 ‘LED 유도등’ 매립된 ‘활주로형 횡단보도’ 25개소에 설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 우천 시 등에 보행자・운전자의 시인성 높여
구민 안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 생활행정으로 보행안전 강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 우천 시 등에 보행자・운전자의 시인성 높여
구민 안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 생활행정으로 보행안전 강화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도로 위 횡단보도가 야간에도 공항 활주로처럼 환하게 불을 비춰,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킨다.
영등포구는 29일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유도등이 야간시간대 바닥에서 빛을 발산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건널목임을 인지하고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이는 야간이나 우천 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등 기상변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많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무신호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25개의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주로 초중고등학교 부근과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이다. 현재 대상지에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가 진행 중이며, 9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