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취약계층 대상으로 선착순 15세대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과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막내자녀 만 18세 미만) 등 15가구에 선착순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60만원씩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의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자로 순천시 관내 주택 소유자나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해당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순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 후 서류를 갖춰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접수하거나 순천시청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대상자들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관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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