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토핑 및 씬 도우 적절 결합…바삭한 식감 특징
‘싸이피자’ 공개 이후 피자 판매량 약 50% 증가해
‘싸이피자’ 공개 이후 피자 판매량 약 50% 증가해
#“소비자가 궁금한 모든 것, 기자가 대신 경험해 드립니다.”
유통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수많은 신제품을 비롯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꿀템’을 발굴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을 유통팀 기자들이 직접 리뷰해 봤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인생은 갈림길의 향연이다. 직업, 결혼 등을 봐도 무수한 결정의 연속이다. 하물며 음식 메뉴를 고를 때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국내에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택해야 하는 인생 최대 난제가 존재한다. 희대의 난제를 풀기 위해 급기야 ‘짬짜면’이라는 신개념 음식까지 탄생했다.
하지만 음식문화 저변이 늘어나면서 이를 필적하는 난제가 나오고야 말았다. 바로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진 ‘피자’와 ‘치킨’이다. 피자와 치킨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다시 서야 하는 것이다.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자사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를 통해 지난달 17일 치킨 피자 ‘싸이피자’를 전격 공개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맘스피자는 기존 맘스터치 점포 내 맘스피자가 입점하는 복합 매장(Shop&Shop, 숍앤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국 120여개 매장에서 버거, 치킨, 피자를 선보이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매장이다. ‘싸이피자’는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후발주자임에도 ‘허니통옥수수피자’, ‘콤비네이션피자’ 등 기존 시그니처, 클래식 피자 라인의 인기 메뉴를 추월하고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씨아피자가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일별 맘스피자 판매량이 약 50% 증가할 정도로 맘스터치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