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외롭지 않다" 말해도 외로운 감정 느껴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2539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온라인 패널 조사를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 중인 미혼 싱글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지만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중도 약 70%에 달해 외로워도 외로운 줄 모르는 2539 남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튜브·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가장 많이 찾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54%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향후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약 81%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관계 맺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2539 남녀 다수가 외로움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외로움을 홀로 해소하지만 실상 새로운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한화손해보험은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사이클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디네앙블랑’과 같이 2030청년들이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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