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포화가 허 문 화백 ‘천지’ 작품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서울 성북성심병원 최낙원 원장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전남대병원은 21일 오후 2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최낙원 원장, 임정철 다움요양병원 신경외과 원장, 송기희 호남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작품 전달식을 했다. 이날 기증한 작품은 중국 교포화가인 허문 화백의 ‘천지’로, 가로 198cm·세로 98cm 크기의 대형 작품이다. 허문 화백의 작품 ‘천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강렬한 색채이미지와 민족적인 정서로 화폭에 담아냈다. 최낙원 원장은 “정 신 병원장은 의과대학 후배지만 병원과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존경스러울 정도”라며 “병원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지만 병원 내 다양한 그림 전시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신 병원장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의 힘찬 기운이 환자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낙원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을 역임, 현재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 이사와 성북성심병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