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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GS샵은 16일 경기 군포에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을 전용으로 취급하는 군포 물류센터를 개설했다.한국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군포 물류센터는 5개 층으로 7458㎡ 규모다. 오는 6월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면 월 최대 3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이천 물류센터는 GS샵의 TV쇼핑 상품만을 취급한다.GS샵은 올해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6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담 물류센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모바일 앱을 마련한 지난 2010년에는 취급액이 1억원에 불과했지만 매년 500%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 작년에는 2800억원을 기록했다.군포 물류센터 마련으로 평일 오후 6시까지 딜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되고, 해당 채널에서 구매하는 고객의 배송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GS샵은 기대했다.군포 물류센터는 물동량 관리 뿐만이 아니라 품질관리 기능까지 한다. 물품 보관, 상품화 작업, 합포장, 출고, 재고관리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배송 비용도 저렴해져 협력사들의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