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협약 무인드론설치 운용 전국 지자체 최초 모범사례 될 것
매일일보 = 윤용선 기자 | 양주시는 무인드론설치운용사 와의 효율적인 산림재해 예찰과 현장관리를 위한 무인드론 시범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무인드론설치 운용사인 ㈜한빛드론(대표 홍민균), 에이스원드론교육원(대표 이기원)및 산림재해업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드론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장소 사용 등 설치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지원하며, ㈜한빛드론은 무인드론 설치 담당과 설치 후 데이터 수집 등 프로그램 공유 및 활용 등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에이스원드론교육원에서는 운영 중 유지보수 및 관리할 것을 협약하고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가 됐다는 것.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근 10년 사이에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30%나 늘어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우리 시도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진화로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드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여 산불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산림을 보호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서 체결 이후 참석자들은 시청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무인드론의 이착륙 작동과정과 산불발생 상황을 가상한 현장탐색활동을 직접 재현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한 드론‘DJI DOCK2’는 최신 완전자동화 드론으로 설치 반경 5km를 완전 무인 자동화하여 사람이 하던 산불감시, 장마 후 법사면 산사태 징후 감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인명 수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고 혹독한 기후 및 환경 조건에서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해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정보공유로 공동대응 및 상황 대응 능력 등 효율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