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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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 면담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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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필요성 논의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9일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양국 간 새로운 경제협력 형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하노이 출신으로, 2021년 4월부터 외교부 장관직을 역임했다. 지난 26일 베트남 국회에서 부총리로 선임돼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그간 양국이 가꿔온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양국 간에 펼쳐질 새로운 경제협력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한국의 혁신적인 중소벤처 생태계를 언급하며,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제도 공유, 인적 자원 양성 및 한국 기업과의 연계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식과 계획은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전날인 28일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의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베트남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외교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 장관은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해 냈다면, 앞으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양국의 중소벤처 생태계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등 베트남의 다양한 부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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