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성료
상태바
서산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성료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9.02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 블루길·배스 55㎏ 제거 
◎ 사진 설명 : 9월 1일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 사진 설명 : 9월 1일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유해 외래어종 제거를 위해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 애호가 101명이 참가해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을 제거해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은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토종 어종을 무분별하게 잡아먹는 등 수중 생태계를 교란한다. 이날 낚시대회 결과 참가자들은 외래어종 총 55㎏을 포획했다. 대회에서 52cm 배스를 낚아 일등을 거머쥔 전병영 씨는 “이번 대회에서 낚시의 짜릿한 손맛도 보고 유해 외래어종도 잡아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기영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태계교란종을 제거해 생태계의 회복과 균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생태계 보전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